3월 아시아-미 동안 리퍼‘컨’ 운임 102% 급증

최근 계속 이어지고 있는 홍해 사태로 인한 해상운송 지연으로 특히 냉장 컨테이너 운송의 피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. 최근 제네타가 발표하는 자료에 따르면 1월 전세계 냉장컨테이너의 정시도착비율은 51.6%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.

제네타가 공개한 1월 항로별 정시도착비율을 살펴보면 아시아-미주 동안항로의 비율이 33.8%로 모든 주요 항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. 여기에 지난해 12월부터 이 항로의 리퍼컨테이너 운송 비용이 두 배 증가하며 시장 상황이 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.

※ 출처 : 제네타.
※ 출처 : 제네타.

FEU기준 이 항로의 3월 6일 리퍼컨테이너 운임은 7,370달러를 기록했다. 이는 3개월 전인 작년 12월 운임보다 무려 102% 증가한 금액이다.

3월 아시아-북유럽 항로의 리퍼컨테이너 운임은 FEU당 4,160달러로 3개월 전과 비교해 182.1% 증가했다. 아시아 미주 서안항로 운임 증가율은 201.1%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.

아시아발 운임의 급격한 차이와 다르게 북유럽발 운임은 비교적 증가율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. 3월 북유럽-아시아 리퍼컨테이너 운임은 FEU당 2250달러로 3개월 전보다 14.5% 증가에 그쳤다. 북유럽-미주 동안 운임은 3,300달러로 작년 12월 운임보다 29.1%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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